23일 떴다방 업주들에 따르면 래미안 위례신도시의 프리미엄은 현재 2000만원에서 9000만원(펜트하우스)까지 형성됐다. 지난 22일 10곳이었던 떴다방이 이날 15곳으로 늘었다.
명함을 돌리기 바쁜 떴다방 업주들은 이미 몇 천만원대의 프리미엄이 암암리에 형성됐다고 귀띔했다. 동호수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일반 주택형은 2000만~3000만원, 특수 주택형인 테라스하우스는 3000만~5000만원, 펜트하우스는 8000만~9000만원의 웃돈을 얹어주고 있다는 설명이다.
떴다방 업주들이 이처럼 몰린 이유는 프리미엄이 높게 형성될 것이라는 기대감뿐 아니라 정부가 민간 중대형 아파트의 가점제를 폐지한 것이 작용했다. 기존에는 고가점 통장을 미리 사둬 당첨확률을 높였던 반면, 이번에는 100% 추첨제로 운영되기 때문에 기존의 전략이 소용이 없어졌기 때문이다.
또 다른 떴다방 업주는 “판교 알파리움 분양 때 만점짜리 통장을 1억원에 구입하겠다는 사람이 있었을 정도로 고가점 청약통장의 값이 가파르게 오르곤 했다”며 “하지만 이번에는 고가점 통장이 필요 없는 복불복에 가까워 당첨자들 중심으로 접근하는 게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
▶ 관련기사 ◀
☞‘래미안 위례신도시’ 본보기집, 첫날부터 ‘북적’
☞삼성물산, 8000억 규모 카타르 도하 지하철 공사 수주
☞삼성물산, 캐나다 州정부와 50억弗 신재생발전사업 합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