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정부의 4·1 부동산대책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덕분에 금융비용의 부담도 덜고 안정적 수요가 뒷받침되는 역세권 수익형부동산이 주목받고 있다.
우선 분양가가 3.3㎡에 400만원대부터인 지하철 7호선 신중동역 인근의 ‘더 스테이트몰’ 상가가 관심 대상이다. 분양 관계자는 “선임대 물량 가운데 수익률이 8~11%에 달하고 대출은 분양금액의 60%까지 가능해 실투자금은 2000만원대”라며 “계약금은 정액제로 부담을 낮췄다”고 설명했다.
SK건설이 분양하는 ‘당산 SK V1 Center’는 최근 틈새부동산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지식산업센터’(옛 아파트형공장)다. 지하철 2,9호선 당산역과 2,5호선 영등포구청역에 인접해 있다. 분양가는 3.3㎡에 600만원대부터다. 중소·벤처기업 등 입주가능 기업은 취득세 75% 감면과 분양가의 최대 70%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이곳은 지식산업센터에 이어 상가 분양도 앞두고 있다.
SK D&D가 시행을 맡은 강동QV2차는 지하철 5호선 강동역과 길동역과 가깝다. 지하 1층~지상 15층 1개동으로 전용면적 12~19㎡의 소형 도시형생활주택 236가구와 오피스텔 95실로 구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