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금리 시대…역세권서 월세 받아 볼까?

  • 등록 2013-05-17 오전 7:30:00

    수정 2013-05-17 오전 7:30:00

[이데일리 김경원 기자]최근 수익형부동산 중 역세권에서 월세를 받을 수 있는 곳이 눈길을 끌고 있다.

17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정부의 4·1 부동산대책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덕분에 금융비용의 부담도 덜고 안정적 수요가 뒷받침되는 역세권 수익형부동산이 주목받고 있다.

우선 분양가가 3.3㎡에 400만원대부터인 지하철 7호선 신중동역 인근의 ‘더 스테이트몰’ 상가가 관심 대상이다. 분양 관계자는 “선임대 물량 가운데 수익률이 8~11%에 달하고 대출은 분양금액의 60%까지 가능해 실투자금은 2000만원대”라며 “계약금은 정액제로 부담을 낮췄다”고 설명했다.

서울 지하철 2호선 강남역 인근에서는 삼성중공업이 시공하는 ‘강남역 쉐르빌’ 회사보유분 상가가 3.3㎡당 2500만원부터 분양 중이다. 상가는 지하 1층~지상 2층, 22개로 구성돼 있다. 1층 전면등은 테라스형으로 개발되고 지상 1층의 층고는 6m, 2층은 4.5m로 설계됐다.

SK건설이 분양하는 ‘당산 SK V1 Center’는 최근 틈새부동산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지식산업센터’(옛 아파트형공장)다. 지하철 2,9호선 당산역과 2,5호선 영등포구청역에 인접해 있다. 분양가는 3.3㎡에 600만원대부터다. 중소·벤처기업 등 입주가능 기업은 취득세 75% 감면과 분양가의 최대 70%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이곳은 지식산업센터에 이어 상가 분양도 앞두고 있다.

SK D&D가 시행을 맡은 강동QV2차는 지하철 5호선 강동역과 길동역과 가깝다. 지하 1층~지상 15층 1개동으로 전용면적 12~19㎡의 소형 도시형생활주택 236가구와 오피스텔 95실로 구성된다.

박대원 상가정보연구소 소장은 “수익형부동산은 풍부한 임대수요를 확보하기 위해 교통 편의성이 매우 중요한 판단요소”라며 “특히 지역별 공급량과 분양가 수준 여부 등도 종합적으로 따져 선별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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