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 실적 모멘텀 기대..목표가↑-HMC

  • 등록 2013-04-17 오전 7:34:31

    수정 2013-04-17 오전 7:40:23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HMC투자증권은 17일 CJ오쇼핑(035760)에 대해 양호한 실적 모멘텀이 기대되고 해외사업 부문 실적 개선도 가능하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2만원에서 36만4000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종렬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3월에 이어 4월에도 양후한 매출 증가가 유지되고 있다”며 “경기침체에 강화되는 합리적 소비성향을 고려하면 홈쇼핑 업계는 타 유통채널보다 양호한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CJ오쇼핑의 1분기 취급고는 전년동기대비 6.3% 늘어난 7571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9.9% 증가한 37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회계처리로 SO송출수수료가 전년대비 20% 인상되는 것을 가정한 것임에도 매우 양호한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박 연구원은 CJ오쇼핑의 영업실적 모멘텀이 견고할 것으로 봤다. 그는 “연간 취급고는 전년대비 9.8% 증가한 3조1331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1.0% 증가한 1540억원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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