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HMC투자증권은 10일 철강업종에 대해 내년 1분기 고로 원료 계약 가격 하락으로
포스코(005490),
현대제철(004020) 등 고로업체들의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박현욱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고로 원로 계약가격이 전분기대비 톤당 25달러(원화 2만7000원) 가량 하락해 타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년 2월 현대제철과 포스코의 열연 보수가 예정돼 있어 국내 열연수급이 타이트해질 것으로 예상되고, 중국은 춘절을 전후한 재고축적 수요로 유통가격이 반등할 것”이라며 “국내 열연가격은 소폭 인상되거나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원재료 투입단가는 낮아져 고로 업체들의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또 “일본의 2위 철강업체인 JFE가 베트남 제철소 투자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며 “이는 아시아 수급에 긍정적”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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