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석원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달러-원 환율이 지속적으로 상승할 경우 한국항공우주의 순이익은 증가할 전망"이라며 "최근 1개월간 달러-원 환율은(9월말 기준) 9.9%의 가파른 상승세 기록해 외화 자산은 상반기 말 기준 약 1억1600만 달러로 환율이 상승할 때 수익에 미치는 영향은 큰 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실적의 달러-원 환율에 대한 민감도 분석 결과, 달러-원 환율 50원 상승 시 한국항공우주의 주당순이익(EPS)은 6.9% 상승하는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했다"며 "특히 올해 달러-원 환율 추정치는 1050원으로 보수적인 수준이어서 환율 변동에 따른 영향은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최근 한국항공우주의 M&A와 관련한 루머가 시장에서 돌고 있다"면서 "현대중공업이 한국항공우주에 대해 관심이 높다는 내용으로 대규모 R&D 투자비용, 높은 기술력, 방위산업의 보안성 등을 감안할 경우 삼성, 현대차 등이 가장 유력할 것이며 향후에도 M&A 관련 뉴스는 주가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관련기사 ◀
☞10월 4일 양음선생의 차트알박기
☞9월 30일 양음선생의 2시 돋보기
☞9월 29일 양음선생의 2시 돋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