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질부서와 서비스부서가 즉시 현장으로 출동해, 발생 원인을 파악하고 조치하겠습니다."
LG전자(066570)가 지난 11월부터 사내 인트라넷에 개설한 `품질제보센터`에 올라온 글이다.
품질제보센터란 공공장소에 설치된 LG전자 제품 가운데 고장이 발생한 제품을 임직원들이 모니터해 제보하는 제도다.
3만 여 명의 임직원들이 품질 모니터 요원으로 가동시켜 주인의식을 높이고 품질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자는 취지다. 고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해 브랜드 관리를 더욱 철저히 하라는 경영진의 의중도 담겨 있다.
품질제보센터의 가장 큰 임무는 빠른 대응.
제보를 받으면 품질 및 서비스부서 직원들이 현장으로 출동한다. 실물을 확인하고 수리 또는 교환의 조치를 취한다. 그 결과를 센터에 공지한다. 이 모든 과정이 48시간 내 끝난다.
LG전자는 향후 적극적인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 그룹 차원으로 활동을 넓히고, 해외지역까지 이를 확대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
LG전자는 식스 시그마 운영에 있어 사내 벨트제도를 도입했다. 즉 혁신적인 스킬과 과학적인 문제해결능력, 경영혁신을 선도하는 리더들을 마스터 블랙벨트, 블랙벨트, 그린벨트로 나눠 운영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품질제보센터와 식스시그마 활성화를 통해 세계 넘버원의 품질 달성을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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