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주인공은 미국계 씨티그룹으로, 씨티는 22일자 보고서에서 "모든 사업부문에서 이익 파워가 커지고 있다"며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종전 90만원에서 103만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앞서 삼성전자에게 100만원대 목표주가를 제시한 외국계 증권사는 지난 2004년 IT경기가 한창일 때 정확히 100만원을 제시했던 유럽계 크레디리요네(CLSA)증권 뿐이었다.
씨티는 이날 보고서에서 "회복국면에 접어든 이후 삼성전자는 세트제품에서 마케팅과 제품 리더십을, 부품에서 비용과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강력한 이익 파워를 보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씨티는 "D램과 낸드가 각각 극심한 공급 부족현상을 보이고 있고 삼성전자는 다른 업체들보다 높은 경쟁력을 바탕으로 그 수혜를 만끽하고 있다"고 말했다.
LCD쪽에서는 중국쪽 LCD TV 판매 둔화로 가격 조정이 나타나고 있지만 실적 기반은 여전히 괜찮고 휴대폰과 TV에서는 점유율 상승을 이어가고 있고 경쟁자를 따돌리고 점유율을 더 높이기 위해 언제든지 적극적인 스탠스를 취할 태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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