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올해 시각장애아동의 언어습득과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점자 학습교구인 점자촉각 단어카드 제작을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 점자촉각카드 완성본.(사진=서울시50플러스재단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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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세 지속에 따라 50+자원봉사단 111명은 각자 집에서 키트를 전달받아 비대면 방식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이를 통해 총 1000개의 점자촉각 단어카드가 만들어졌다.
제작이 완료된 점자촉각 단어카드는 지난 10일 시립노원시각장애인복지관에 200개가 전달됐다. 재단은 앞으로도 시각장애 아동이 학습하는 서울 소재 시각장애인 복지기관과 학습지원센터 5곳에 총 1000개를 순차적으로 기부할 계획이다.
이해우 서울시50플러스재단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재단의 이번 점자촉각 단어카드 제작 캠페인은 단순 물품 기부가 아니라 시각장애 아동에게는 언어 교육, 봉사활동 참여자들에게는 사회 참여의 기회를 제공하는 비대면 소통 활동이라는 뜻깊은 의의를 지녔다”라며 “시의성 있는 사회문제 해결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