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와 이마트몰(SSG.COM)은 오는 28일부터 내달 15일까지 역대 최초의 온·오프라인 통합 행사인 ‘ON&OFF 페스티벌’을 연다. 그동안 이마트 행사는 오프라인 중심이었지만 이번에는 이마트몰이 합세했다. 이마트몰의 ‘오반장’(오늘만 반짝 특가 ‘딜’), ‘이얼싼’(이 얼마나 싼가 ‘딜’) 1200여 품목(1주 기준)이 대상이다.
이 기간 ‘1억 신세계포인트’ 추첨 행사를 함께 진행한다. 1억 신세계포인트로는 온라인과 모바일을 통해 실제로 1억원어치의 물건을 구매할 수 있다.
구매 채널과 구매 금액에 상관없이 이마트나 이마트몰에서 쇼핑을 한 후 이마트 앱(APP) 또는 이마트몰 앱을 통해 증정 이벤트에 참여하면 된다. 구매 횟수와 관계없이 응모 횟수는 1회이지만 실제 당첨 확률은 구매 횟수만큼 높아진다.
이마트가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인 총 1억원 당첨금을 내걸고 온·오프라인 이벤트를 여는 것은 채널을 뛰어넘어 외형을 확장하기 위해서란 설명이다. 지난해 이마트몰은 26.6% 매출이 증가하는 등 온라인·모바일 비중이 점차 커지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가을 열린 ‘코리아 세일페스타’에서 분양가 7억원의 롯데캐슬 아파트와 연금 4억원 등 총 11억원을 경품으로 내걸었다. 롯데백화점이 아파트를 경품으로 제공한 건 2009년 이후 7년 만으로 총 10억원 이상 경품도 처음이었다.
장영진 이마트 마케팅운영담당 상무는 “온·오프라인을 넘나들며 쇼핑하는 소비자들이 점점 증가하는 만큼 앞으로는 이마트와 이마트몰이 함께 행사 상품을 선정하거나 마케팅을 기획하는 통합 마케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