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이데일리 안승찬 특파원] 네이버(035420)의 자회사인 라인이 뉴욕증시 첫 거래일부터 급등했다.
1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 미국주식예탁증서(ADR) 형태로 상장된 라인은 오전 10시부터 거래 시작과 함께 공모가(32.84달러)보다 35% 높은 44.49달러에 출발했다.
오후 2시34분 현재 상승폭이 다소 줄어든 25.7% 오른 41.28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도쿄에서는 1300만주가 상장되고, 이를 담보로 뉴욕에서 거래되는 ADR은 2200만주다.
세계 7위의 모바일 메신저 서비스업체인 라인은 일본에서 압도적인 점유율을 기록했고,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시장에서도 급성장하고 있다. 월간 실 이용자가 2억1800만명이다. 지난해 매출은 1200억엔(약 1조2900억원)을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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