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통토크]충청권 유력 野 대선후보..안희정은 누구?

안희정 충남도지사(사진-김정욱 기자)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안희정 충남지사는 충청권의 대표 정치인으로 대권 후보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20대 총선에서 안 지사의 측근으로 분류되는 박완주 의원(충남 천안을)과 김종민 당선인(논산계룡금산) 조승래 당선인(대전 유성갑)이 원내 진입에 성공하면서 세를 키웠다. 더욱이 박 의원은 지난 7일 더민주 원내수석부대표에 임명, 안 지사의 추후 행보에 힘이 될 전망이다.

지난 1965년 5월1일 충남 논산에서 태어난 안 지사는 1980년 남대전고등학교 시절 광주민주화 운동에 관여했다는 이유로 입학 6개월만에 제적당했다. 이후 1982년에 검정고시에 합격하고 1983년 고려대학교 철학과에 입학했다.

정계 입문은 1989년 통일민주당 김영삼 총재의 비서실장이던 김덕룡 의원을 도우면서다. 이후 1994년 지방자치실무연구소의 사무국장을 맡으면서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과 인연을 맺었고 정치인 안희정은 새롭게 태어났다. 이후 안 지사는 노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대통령 당선에 크게 기여했다. 후에 노 대통령은 그를 ‘정치적 동지’라고 했다.

안 지사는 2003년 열린우리당 논산 금산 계룡 지구당 창당 준비위원장과 민주당 국가전략연구소 부소장을 역임했고 2005년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연구원을 거쳐 2007년 참여정부평가포럼 상임집행위원장으로 일했다.

2010년에 지방선거에 출마해 충남지사로 당선됐다. 2014년 6월까지 36대 충남지사를 역임한 이후 2014년 재선에 성공해 제 37대 충남지사로 일하고 있다.

△1965년 충남 논산생 △1998년 고려대학교 철학과 졸업 △민주당 사무총장실 비서 △지방자치실무연구소 사무국 국장 △자치경영연구원 사무국 국장 △민주당 노무현 대통령후보 비서실 정무팀 팀장 △민주당 국가전략연구소 부소장 △민주당 최고위원 △제9대 전국시도지사협의회 감사 △제36·37대 충청남도 도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