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시장 성장..2차전지 업체 관심필요-삼성

  • 등록 2014-05-07 오전 7:33:11

    수정 2014-05-07 오전 7:33:11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삼성증권은 7일 전기차 판매가 늘면서 2차전지시장이 확대될 것이라며 전해액 업체인 솔브레인(036830)과 음극재 생산업체인 포스코켐텍(003670)이 수혜를 볼 것으로 내다봤다.

장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4월 북미지역 전기차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5% 늘어난 8605대로 집계됐다”라며 “6개월 연속으로 닛산 리프가 가장 많이 팔린 모델 자리를 지켰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닛산이 올해 전기차 3만대 이상 판매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며 “GM의 쉐보레 볼트는 지난달 1548대를 판매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5% 늘었다”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도요타 프리우스 플러그인은 4월에 1741대를 판매했다”라며 “전년 대비 179% 늘었고, 전월 대비로도 20% 증가했다”라고 강조했다.

장 연구원은 “판매가격 인하로 전기차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라며 “BMW는 지난 2일부터 i3를 판매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기존 예상처럼 벤츠와 폭스바겐 등 유럽의 전기차가 하반기 북미시장 판매 경쟁에 나설 것”이라며 “전기차 관심 확대와 핵심 2차전지 시장 확대 기대감은 여전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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