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외국인 매도세로 주가 변동성 커..목표가↓-신한

[이데일리 김도년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6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외국인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주가 변동성이 커질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75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영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우려에 따른 신흥 시장에서의 외국인 이탈이 계속되면서 삼성전자 주가도 지난 7일 이후 15% 가량 하락했다”며 “외국인 매도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기 때문에 주가 변동성은 커질 수밖에 없다”고 전망했다.

2분기 실적은 시장 예상치에 부합할 것으로 봤다. 김 연구원은 “2분기에는 반도체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되고 디스플레이도 스마트폰용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수요 증가로 좋은 실적을 거둘 것”이라며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17.3% 늘어난 10조 300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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