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특허소송 마무리..미국시장 본격 진출-키움

  • 등록 2013-06-05 오전 7:54:08

    수정 2013-06-05 오전 7:54:08

[이데일리 강예림 기자] 키움증권은 5일 한미약품(128940)에 대해 특허소송이 마무리되면서 미국 완제품 수출이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목표주가 22만5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지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다국적제약사인 아스트라제네카와 진행중이던 역류성 식도염치료제인 ‘에소메졸’에 대한 특허 침해 소송이 합의로 마무리됐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이에 따라 ‘에소메졸’이 미국 현지에 곧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특허소송 합의는 한미약품의 펀더멘털 레벨업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특히 “오리지날 제품인 넥시움 미국 매출액이 3조원에 달하고, 특허만료 시점(2014년 5월)전인 올해 3분기부터 개량 신약으로 출시되면서 ‘에소메졸’의 독과점적인 수익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에소메졸의 경우 공급가격이 오리지널 제품의 70~80% 수준으로 낮고, 안정성이 개선됨에 따라 상용화 될 경우 최대 10%의 시장침투가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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