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다이스, 인천점 합병으로 분기당 40억 영업익 효과-동양

  • 등록 2013-06-03 오전 8:04:43

    수정 2013-06-03 오전 8:04:43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동양증권은 3일 파라다이스(034230)에 대해 제주그랜드점은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지만 워커힐점은 신규 카지노동 개장이 지연되면서 저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인천점 합병으로 분기당 40억원의 영업이익 증가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했다. 목표가 3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박성호 동양증권 연구원은 “제주그랜드점의 드롭액 증가율은 가파른 성장세를 지속중”이라며 “2012년 워커힐점과의 통합효과로 고객데이터 공유, 마케팅 커버리지 지역확대 등의 시너지효과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지난 5월 10일, 파라다이스는 연결자회사 파라다이스세가사미를 통해 인천점 사업양수를 공시했다”며 “인천점의 2012년 드롭액은 8136억원으로 파라다이스 그룹내에서 두번째로 크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천점의 1분기 드롭액 성장률은 41%로 가파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 인천점 합병에 따른 영업이익 증가효과는 분기당 40억~50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현재 비상경영체제인 SK그룹의 내부사정으로 워커힐점 신규 카지노동 개장이 지연되고 있다”며 “신규카지노동 개장전까지는 당분간 워커힐점은 저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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