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男女 41%, 짜릿한 일탈은 연애의 자극제

  • 등록 2013-05-26 오전 10:11:00

    수정 2013-05-26 오전 10:11:00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많은 젊은 남녀들은 때론 일탈이 연애에 자극제가 된다고 생각하고 있다.

프리미엄 결혼정보회사 ‘디노블’은 20-30대 남녀 회원 200명을 대상으로 ‘연애를 즐겁게 해주는 것들’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 결과 ‘짜릿한 일탈’이 41%의 높은 지지로 1위를 차지해 눈길을 모았다. 때로는 일탈이 젊은 남녀의 연애에 오히려 도움이 된다는 생각인 듯 보인다.

20-30세의 젊은 남녀 41%는 때론 일탈이 연인과의 사랑에 자극제가 된다고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해당기사와 무관함>
계속해서 ‘심장이 터질 것 같은 설렘’이 25%로 2위에 올랐고 ‘다양한 데이트 레퍼토리(18%)’, ‘적당한 질투와 긴장감(11%)’ 등이 순위에 올라 스릴과 새로움 추구하는 최근 젊은층의 특성이 엿보였다.

‘한번쯤 꿈꿔 본 연애’에 대한 질문에는 ‘비포선라이즈와 같은 여행지에서의 운명적 만남(33%)’, ‘이름도 출신도 모르는 사람과의 순수한 로맨스(28%)’ 등이 많은 이들의 지지를 얻었다. 조건과 배경을 먼저 보게 되는 현실의 연애를 벗어나 순수한 사랑을 하고 싶은 욕구가 내면에 있다는 뜻이다.

뒤이어 ‘스릴만점의 사내 비밀 연애(19%)’, ‘국경을 초월한 외국인과의 사랑(14%)’ 등이 순위에 올랐고 기타 의견으로는 ‘재벌, 연예인 등 유명인과의 열애’, ‘나이 차가 많이 나는 이성과의 만남’ 등이 있었다.

디노블 김민석 공동 대표는 “최근 20~30대들이 사회생활에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 현실에서 잠시 벗어나 짜릿한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연애를 추구하게 되는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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