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우원애 리포터] 열정적이고 적극적인 사람이 커피를 마시면 오히려 근로 의욕이 떨어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캐나다 브리티시 오브 컬럼비아 대학 연구팀이 성격과 카페인의 상관관계를 연구한 결과 게으른 사람은 카페인을 섭취하면 근로 의욕이 왕성해지는 반면, 행동이 민첩하고 적극적인 사람은 오히려 근로 의욕을 떨어트릴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28일(현지시각) 미국 폭스뉴스가 보도했다.
연구팀은 이 실험을 위해 생쥐들을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카페인을 주입하자 부지런한 쥐는 최소한의 일로 얻은 보상에 만족하려고 했고, 게으른 쥐는 추가적인 보상을 바라고 더 많은 일을 하려는 경향을 나타냈다.
이에 연구팀을 이끈 제이 호스킹 박사는 "이 실험 결과는 인간에게도 똑같이 적용될 수 있다"며 "카페인과 같은 물질이 게으른 사람에게는 근로 의욕을 상승시키는 효과가 있지만, 열정적인 사람에게는 오히려 근로 의욕을 떨어트리는 효과를 나타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신경정신약리학(Neuropsychopharmacology)저널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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