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전자發 조정은 매수 기회..`비중 확대`-JP모간

  • 등록 2011-06-17 오전 7:43:36

    수정 2011-06-17 오전 7:43:36

[이데일리 최한나 기자] JP모간증권은 17일 최근 주가 조정을 반영해 LG(003550) 목표주가를 10만6000원에서 10만3000원으로 소폭 하향 조정했다.

하지만 조정을 매수기회로 삼을 것을 권하며 투자의견은 `비중 확대`를 유지했다.

JP모간증권은 "LG그룹 영업 포트폴리오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한다고 인식돼 있는 LG전자가 2분기에 부진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는 인식 때문에 주가가 최근 한달새 18%나 하락했다"고 진단했다.

그러나 이 증권사는 "LG전자가 여전히 가장 중요한 계열사인 것은 맞지만, LG그룹 순자산가치(NAV)에서 비중은 지난 3년간 상당히 감소했다"며 "LG화학이 40%를 차지하는데 반해 LG전자 비중은 20%가량에 불과한 상태"라고 지적했다.

이어 "최근 LG그룹에 가해지고 있는 매도 압박은 과하다"며 "최근 주가 조정을 매수 기회로 삼을 만 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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