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017670)은 LG전자(066570)의 옵티머스2X를 예약가입 고객에 배송을 시작하는 25일 정식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옵티머스2X는 예약가입 기간 동안 일평균 6500명의 고객이 신청해, SK텔레콤이 자사 스마트폰 중 갤럭시S 이후 가장 인기 있는 모델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전망한 제품이다.
이 제품은 PC에만 쓰였던 듀얼코어(1Ghz+1GHz) CPU를 스마트폰 최초로 탑재해 기존 싱글코어 CPU(1Ghz) 탑재폰 대비 최대 2배 빠른 웹 브라우징, 5배 빠른 애플리케이션 처리 능력을 구현했다.
또 LG전자의 신기술인 `미러링 HDMI` 기능을 탑재, TV와의 연결을 통해 고화질의 영상, 3D게임, 영상통화 등 스마트폰 서비스를 대형 TV화면에서도 같은 화질로 즐길 수 있다. 스마트폰에 저장된 3D입체 콘텐츠도 3DTV에서 감상할 수 있다.
이 밖에 ▲IPS(In-Plane Switching) 디스플레이 ▲돌비 디지털 플러스 7.1채널 버추얼 서라운드 ▲DDR2 메모리 ▲ 풀 HD동영상 녹화가 가능한 800만 화소 카메라 등을 탑재했다.
SK텔레콤 장동현 마케팅 부문장은 "올 1분기는 세계적으로 스마트폰 세대 교체가 시작되는 시기로, 가장 앞선 듀얼코어 스마트폰 옵티머스2X를 선보이는 것은 의미가 크다"면서 "향후에도 최신 기술을 탑재한 스마트기기를 앞서 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 관련기사 ◀
☞SK텔레콤, 인도네시아 케이블업체 인수 나서
☞정만원 부회장 "아이폰 왜 안 파냐고? 韓 제조사 능력믿으니"
☞SKT, 기업용 클라우드 컴퓨팅 본격 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