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3분기도 좋지 않다..`중립`-UBS

  • 등록 2010-07-29 오전 7:39:16

    수정 2010-07-29 오전 7:39:16

[이데일리 신혜연 기자] UBS증권은 29일 LG전자(066570)에 대해 3분기에도 실적이 지지부진할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의견 `중립`과 목표가 10만2000원을 유지했다.

UBS증권은 "휴대폰 사업 부진과 TV부문의 마진 축소로 LG전자의 지난 2분기 실적이 자사 및 시장 전망치를 하회했다"고 평가했다.

이 증권사는 특히 휴대폰 부문에서 120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로 돌아선 것에 대해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뒤늦은 대응과 이에 따른 평균판매단가의 하락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이어 "3분기 스마트폰 라인업을 늘리는 등 추가적 조치를 취한다 해도 이미 시장의 경쟁 상황을 고려할 때 LG전자가 휴대폰 부문에서 회복하는데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TV부문에서는 마진 축소와 함께 판매량마저 부진했다"면서도 "향후 패널가 하락으로 수익성은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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