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쌍용차(003620)에 따르면 지난달 이 회사의 내수판매 대수는 일평균 60대 수준에 머물렀다.
지난달 9일 유동성 위기로 법정관리를 신청하면서 고객들이 신차구입을 기피, 1월 한달간 전년동월대비 77% 줄어든 1149대를 판매하는데 그쳤다.
하지만 이달 들어 사정이 조금 달라졌다.
이같은 상승세에는 쌍용차가 이달들어 내세운 파격적인 판촉이벤트도 한몫 하고 있다.
렉스턴과 로디우스 구매 고객은 부가가치세 면제 및 전액 할부, 선수율 15% 이상 납부 때 무이자 36개월 할부 등의 상품 중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카이런과 액티언을 사면 같은 선택권을 가지면서 선수율 15% 이상 납부 때 저리 3.9% 유예할부 상품까지 고를 수 있다.
쌍용차는 앞으로 판매확대에 총력을 기울여 최소 월 4000대 이상 생산·판매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쌍용차 영업부문장인 하관봉 부사장은 "월 4000∼5000대 이상 생산·판매해 경영정상화를 최대한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
☞쌍용차 노조 "5+5근무 통해 일자리 나누자"
☞쌍용자동차 첫 관계인집회 5월 22일
☞쌍용차 "판매확대 총력…月 5천대 이상 생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