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미얀마 가스전 MOU `긍정적`-우리

  • 등록 2008-06-24 오전 7:56:45

    수정 2008-06-24 오전 7:56:45

[이데일리 이진철기자] 우리투자증권은 24일 한국가스공사(036460)에 대해 "대우인터내셔널과 함께 미얀마 해상 가스전에서 생산되는 가스를 중국 CNPC(China National Petroleum Corporation)에 판매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것은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Buy), 목표주가는 9만7000원을 유지했다.

이창목 애널리스트는 "이번 MOU체결의 구체적인 내용들은 아직 발표되지 않은 상태이지만 대체로 양호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비록 미얀마국영석유사의 지분 획득으로 당초보다 대우인터내셔널과 한국가스공사의 지분율이 축소됐지만 계약조건은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가스공사 주가는 5월까지 1년간 100%에 가까운 높은 상승세를 유지했으나 최근 1개월간은 -15%의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최근 주가 하락의 요인이 되었던 민영화 추진에 따른 불확실성이 해소됐으며, 미얀마 가스전 계약도 양호한 수준에서 체결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 애널리스트는 "정부의 자원개발사업에 대한 지원도 더 커질 전망"이라며 "석유공사와의 협력 확대로 한국가스공사의 자원개발사업은 더욱 활발하게 전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따라서 "최근 주가 하락은 매수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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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공사, 미얀마 가스 판매·운송관련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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