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1분기 저점으로 향후 이익증가-동양

  • 등록 2008-03-25 오전 7:11:59

    수정 2008-03-25 오전 7:15:03

[이데일리 임일곤기자] 동양증권은 25일 삼성전기(009150)에 대해 1분기를 저점으로 분기별 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만6000원을 유지했다.

최현재 동양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272억원을 달성할 것"이라며 "2분기부터 수익성 개선이 급격히 진행돼 연간 영업이익은 225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적자를 예상했던 화상센서모듈(ISM)과 플립칩 볼그리드어레이(FC-BGA)의 업황이 개선되면서 2분기에는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이라며 "ISM은 삼성전자 차기 주력 모델에 대한 제품 공급에 따라 매출과 이익이 급증할 것"으로 내다봤다.

최 애널리스트는 "삼성전기는 매년 1분기 실적을 저점으로 분기별로 이익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여 줬다"며 "주가 역시 시범경기 시즌보다 페넌트레이스(장기간 경기)에 강한 모습을 보여 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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