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소니, 8세대LCD 증산에 2천억엔 투자 합의

니혼게이자이신문 보도
  • 등록 2008-03-04 오전 7:06:53

    수정 2008-03-04 오전 7:08:33

[이데일리 김국헌기자] 삼성전자와 소니가 합작사 S-LCD의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추가로 2000억엔(1조8426억원)을 투자하기로 기본 합의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4일 보도했다.

삼성전자(005930)와 소니는 8세대 유리기판을 한 달에 5만~6만장 정도 생산할 수 있는 신규 공장을 짓기 위해 각각 1000억엔씩 동등하게 투자할 예정이다.

신규 공장은 내년 상반기부터 32인치 LCD에 사용될 8세대 유리기판을 대량 생산할 계획이다.

S-LCD는 지난해 여름 8세대 유리 LCD 패널 공장을 가동하기 시작했다. 8세대 공장의 한 달 생산량은 약 5만장 정도로, 이번 설비 투자로 8세대 생산량이 2배로 늘어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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