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수·김시정 애널리스트는 작년 4분기 하이닉스 실적에 대해 "전분기 대비 D램은 10% 이상, 낸드는 20% 수준의 원가 절감에도 불구하고 D램과 낸드 평균판매가격(ASP)이 약 35% 하락해 수익성이 악화됐다"고 설명했다.
내년 1분기 실적도 악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들 애널리스트는 "1분기 영업손실은 3950억원으로 소폭 악화될 것"이라며 "최근 일시적인 D램 현물 가격의 상승이 있었지만, 1분기 또는 상반기에 메모리 가격에 대한 하이닉스의 단기 전망은 밝지 못하다"고 말했다.
또 "D램의 수요 위축과 낸드의 공급 과잉으로 메모리 시장 수급은 전반적으로 공급 초과 상태로 추정된다"며 "메모리 후발 업체들의 본격적인 감산이 실시되기 전까지 메모리 가격이 의미 있는 상승세로 전환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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