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산하 기은경제연구소는 올 4분기 중소제조업 경기전반에 대한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전망치가 112를 기록, 전분기 전망치 103에 비해 크게 높아졌다고 28일 밝혔다.
BSI 수치는 100을 기준으로 100보다 높으면 이전분기보다 경기가 호전될 것으로 전망하는 기업이 많다는 뜻이다. 반면 100보다 낮으면 경기가 나빠질 것으로 전망하는 기업이 더 많은 것이다.
지난 6일 산업은행이 2100여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4분기 경기전망에서도 3분기 연속 BSI 지수가 100을 넘어선 바 있다.
기은경제연구소는 산업별로 경공업과 중공업의 BSI 수치는 각각 112와 113으로 모두 전분기대비 15포인트와 4포인트 늘어났다고 밝혔다.
업종별로 보면 전업종에서 전분기에 비해 경기가 호전될 것으로 전망됐다.
중소제조업의 4분기 설비투자 예정업체 비율은 전기 12.3%보다 낮은 11.7%로 나타나, 설비투자 활동은 다소 둔화될 것이란 시각이 많았다.
이밖에 4분기 중소제조업 자금사정과 관련 판매대금 현금결제, 매출채권 BSI 모두 전분기에 비해 1포인트가 늘어난 97에 그쳐, 전반적인 판매대금 회수 어려움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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