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내년 1월 조직개편…"학교업무 경감·안전 강화"

''1실 3국 26과'' 체제는 유지…7개 부서 기능 중심 개편
  • 등록 2024-12-08 오전 9:00:00

    수정 2024-12-08 오전 9:00:00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학교 업무 부담을 줄이고 안전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내년 1월 1일자로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사진=이데일리DB)
8일 서울시교육청 은 ‘협력·소통’, ‘포용·안전’, ‘효율·집중’ 3대 원칙에 기반해 조직 개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기존 ‘1실 3국 26과·담당관’ 체제는 유지하되 업무 기능을 중심으로 재편된다.

개편되는 부서는 △정책기획관 △안전총괄담당관 △학생맞춤지원담당관(前 참여협력담당관) △교육협력담당관(前 대외협력담당관) △창의미래교육과(前 디지털·혁신미래교육과) △학생역량·혁신교육과(前 교수학습·기초학력지원과) △민주시민교육과(前 민주시민생활교육과) 등 총 7개 부서다.

이에 따라 창의미래교육과는 7팀에서 6팀으로, 민주시민교육과는 8팀에서 6팀으로 축소 개편된다. 학생맞춤지원담당관은 기존 민주시민생활교육과에서 담당하던 대안교육·학교밖청소년, 다문화·탈북학생 등의 업무를 이관받아 담당하게 된다.

이밖에도 정책기획관 내 ‘학교업무개선팀’도 신설됐다. 또한 통학로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안전총괄담당관 내 ‘학교안전팀’과 ‘통학안전관리팀’을 신설해 학교안전사고 예방과 통학로 안전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이번 조직개편은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부응하고 학생과 학교 중심의 교육정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것”이라며 “학생들이 안심하고 공부할 수 있는 교육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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