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매브리핑]용인 오피스텔에 53명 몰린 이유

  • 등록 2021-09-18 오전 7:37:11

    수정 2021-09-18 오전 7:37:11

[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경매 열기가 오피스텔 시장으로 확산하고 있다.

출처:지지옥션
18일 법원경매 전문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이번 주(13~17일) 응찰자 수 물건은 경기 용인시 수지구 상현동 소재 오피스텔(전용 25㎡)로 53명이 응찰에 참여해 감정가(1억3500만원)의 110.4%인 1억 4900만원에 낙찰됐다.

2014년 6월에 보존등기 된 주거용 오피스텔로 신분당선 상현역에 인접해 있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주변은 상업시설이 밀집돼 있어 영화관, 대형할인매장 등 각종 생활편의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고, 광교호수공원도 도보권 내에 자리잡아 거주 여건이 좋다. 가까운 거리에 수원지방법원과 경기도신청사, 아울렛, 산업센터 등이 위치해 있어 임대수요도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주변 교육기관으로는 새빛초등학교를 비롯해 상현중학교 등이 있다.

권리분석에 문제가 없고, 소유자가 점유하는 것으로 조사돼 명도에 어려움도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상가 수익률이 떨어지면서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소액 투자자가 임대소득을 목적으로 대거 몰린 것으로 보인다.

최고 낙찰가 물건은 부산 강서구 지사동 소재 공장(건물 5286㎡, 토지 5870㎡)이 감정가(79억3452만원)의 82.6%인 65억5000만원에 낙찰됐다. 부산과학일반산업단지 내 위치한 공장으로 주변은 중소규모의 공장과 근린시설, 아파트 단지가 혼재돼 있다. 북측에는 약30미터 내외의 도로에 접해 있어 대형 차량 진출입이 용이하며, 버스 정류장 등 대중교통 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과학산단로 등 주요도로를 이용하면 웅동경제자유구역과 명지경제자유구역 등 방면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공장은 2008년에 보존등기 된 건물로서 현황사진상 건물 관리상태는 양호해 보인다. 소유자가 점유하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권리분석에 문제는 없다. 공장에 설치된 기계기구도 매각에 포함돼 있으나, 작동여부는 불분명한 상태다. 입찰 당시 경쟁입찰자 없이 단독입찰하여 감정가격의 80% 수준에 낙찰됐다.

법원 경매는 총 1931건이 진행돼 이중 817건이 낙찰됐다. 낙찰가율은 78.7%, 총 낙찰가는 1869억원을 기록했다. 수도권 주거시설은 236건이 경매에 부쳐져 이중 122건이 낙찰돼 낙찰률은 51.7%, 낙찰가율은 95.0%를 기록했다. 서울 아파트는 3건이 경매에 부쳐져 이중 2건이 낙찰됐고, 낙찰가율은 116.0%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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