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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 등 사회적경제기업 상품과 서비스를 한곳에 모아놓은 온라인 쇼핑몰이 전면개편을 통해 이날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곳에는 현재 636개 기업, 1만3000여종 상품이 입점해 있다. 판매상품은 사무용품, 생활용품, 핸드메이드제품부터 급식·간병 등 돌봄서비스, 청소대행, 디자인 등 다양하다.
쇼핑몰 개편은 소비자가 상품을 쉽게 검색해 정보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고 편리한 결제도 가능하도록 돕는 접근성과 편의성 확대에 중점을 뒀다. 동일 카테고리 내 유사상품에 대한 비교 기능을 추가하고 최대 10개 상품까지 비교할 수 있다. 상품 규격과 가격, 판매기업의 인증분야 등을 한 번에 보여준다.
또 회원가입 절차를 간소화해 네이버, 카카오톡, 페이스북 등으로 로그인이 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해 쇼핑몰 접근성도 높였다.
결제시스템도 개선했다. 기존 신용카드, 무통장결제에서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발행한 제로페이 결제를 추가했다. 이달 중에는 서울사랑상품권 온라인 결제도 가능해진다.
서울시는 우수 사회적경제기업 판매상품, 서비스는 물론 기업의 철학 등을 소개하는 별도의 사회적경제기업 온라인 홍보페이지도 하반기에 제작해 선보일 예정이다.
한영희 서울시 노동·공정·상생정책관은 “상생경제와 착한소비의 대표쇼핑몰인 함께누리몰 리뉴얼을 시작으로 더 많은 소비자들이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을 쉽게 만나고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는 방법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같은 지원을 통해 사회적경제기업의 실질적인 매출증대는 물론 시민들의 사회적경제 인식 제고에도 도움을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