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설前 협력사 납품대금 조기지급

340여개 협력사 대상, 820억원 규모
“협력사와 상생방안 마련위해 노력”
  • 등록 2017-01-08 오전 6:00:00

    수정 2017-01-08 오전 6:00:00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이마트가 설 명절을 맞아 중소 협력사들의 자금난 해소에 앞장선다.

이마트는 협력사들의 납품대금을 설 명절 전인 25일 조기 지급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대금지급 예정일이 오는 31일인 340여개의 협력사가 지급 대상이며 820억원 규모다.

이번 결정은 이마트가 협력사의 명절 자금운용에 도움을 주려는 것으로 전액 현금 결제로 지급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상여금과 임금·원자재 대금 등 자금 소요가 많이 발생하는 명절을 맞아 협력사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양춘만 이마트 경영지원본부장은 “설 명절을 맞아 협력사의 납품 대금을 앞당겨 지급함으로써 중소 협력사의 자금난 해소에 적지 않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협력사와 다양한 상생 방안 마련에 더욱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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