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 화웨이와 5G 위한 주파수 효율 향상 기술 개발

256QAM를 이용한 3밴드 CA 세계 최초 개발하여 390Mbps 전송
다운로드 시간 30% 단축 가능…이르면 12월부터 제공
  • 등록 2015-06-28 오전 9:00:01

    수정 2015-06-28 오전 9:00:01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LG유플러스(032640)(부회장 이상철/www.uplus.co.kr)가 서울 금천구 독산동에서 새로운 주파수 추가 없이 기존보다 많은 비트(Bit)를 변조하여 전송하는 방식인 256QAM을 이용하여 다운링크 3밴드 CA 기술로 390Mbps 전송을 화웨이와 함께 상용화 장비를 이용하여 세계 최초 개발에 성공했다고 28일 밝혔다.

다운링크 256QAM은 LTE 데이터 다운로드 시 네트워크에 적용되는 QAM 방식을 기존의 64QAM(6비트 단위)에서 256QAM(8비트 단위)으로 늘리는 기술이다.

LG유플러스는 2.6GHz, 2.1GHz, 800MHz 등 3개 대역의 주파수를 보유하고 있지만 데이터 시대가 본격화되고, 5G의 최대 속도 20Gbps를 만족하기 위해 주파수 사용 효율을 향상시키는 기술 개발을 꾸준히 진행해왔다.

이번 시연에서 LG유플러스는 256QAM을 적용하여 2.6GHz(20MHz 대역폭)에서 64QAM의 150Mbps 속도가 195Mbps로, 2.1GHz(10MHz)와 800MHz(10MHz)에서 64QAM의 75Mbps가 97.5Mbps로 전송되는 것을 각각 확인했다. 기존 3밴드CA 최대 속도가 300Mbps인데 반해 256QAM를 이용한 3밴드CA는 390Mbps로 속도가 향상됐다.

고객들이 1GB 파일을 다운 받을 때 300Mbps의 속도로 27초가 걸렸지만, 다운링크 256QAM이 적용되면 21초로 다운로드 시간이 30% 단축되는 효과가 있다.

최대 300Mbps를 제공하는 3밴드 CA 서비스에 이 기술을 적용하여 390Mbps까지 빨라진 다운로드 속도를 이르면 12월부터 체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상민 SD기술개발부문장(전무)은 “256QAM 기술을 상용화 하기 위한 준비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고, 고객이 사용할 수 있는 단말기가 출시되면 본격적으로 적용될 것”이라며 “이번 시연 성공은 ‘세계 최초 LTE 출시’와 ‘국내 최대 VoLTE 사업자’에 이어 LG유플러스의 기술 경쟁력이 세계 수준에 이르고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증명한 것이며, 앞으로도 5G 시대에 맞춘 네트워크 기술을 선도적으로 개발 진행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3밴드 CA(3 band Carrier Aggregation) 서비스에 LTE 속도를 기존 대비 약 30% 이상 높여주는 ‘다운링크 256QAM(Quadrature Amplitude Modulation)’ 기술을 적용, 데이터 전송속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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