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수원은 26일 “원안위의 결정은 월성1호기의 계속운전 안전성을 규제기관에서 최종 확인한 것으로 그 의미가 매우 크다”면서 “늦었지만 다행스럽게 생각하며 환영한다”고 밝혔다.
한수원에 따르면 월성1호기는 2009년 12월 계속운전 허가를 신청한 뒤 수년 간 안전성 심사를 받았으며, 후쿠시마 원전사고 후속대책을 통해 안전성을 높이는 작업도 끝마쳤다.
월성1호기는 또 경수로의 원자로에 해당하는 핵심설비인 압력관을 포함해 노후 설비 대부분 교체했으며, 비상전원 공급수단인 이동형 발전차도 추가로 구비했다.
월성 1호기는 이날 원안위의 계속운전 허가 결정에 따라, 정기검사를 받은 뒤 규제기관의 승인을 거쳐 재가동에 들어간다.
한수원은 오는 4월을 목표로 월성 1호기 재가동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지역주민들과 소통해 원전 주변지역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상생방안도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한수원은 “월성1호기 계속운전에 대해 일부에서의 우려를 불식하고 모든 국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안전운전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한다”고 밝혔다.
▶ 관련기사 ◀
☞ 한수원, 신월성 2호기 최초 임계도달..7월말 상업운전
☞ 野 "월성 1호기 수명연장 주민공청회 해야"..원안위 "계획없다"
☞ 월성 1호기, 오늘 표결 가면 '재가동' 결론날듯
☞ 이견 난무한 원전전문가 토론회..野, 월성 1호 연장 반대나서
☞ 野, "당론으로 월성 1호기 계속운전 반대..26일 심사에 의원들 참석"
☞ 월성 원전 1호, 또 '결론 못 내'..26일로 연기(종합)
☞ 월성1호기 계속운전 결정 '연기'..'안전성' 논란 확대될 듯(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