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로봇청소기 유럽서 잇따라 호평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LG전자의 사각형 로봇 청소기가 유럽에서 잇따라 호평을 받았다.

LG전자(066570)는 19일 “로봇청소기 ‘홈봇 스퀘어’가 네덜란드 소비자협회가 발행하는 컨슈머가이드 1월호에서 로봇청소기 평가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이 잡지는 기존의 원형 제품보다 LG 로봇 청소기의 사각형 디자인이 벽면과 모서리 청소 능력이 탁월하다고 평가했다.

프랑스 소비자연맹이 발행하는 ‘끄 슈와지르(Que Chosir)’도 지난해 12월 장애물 인식, 소음, 모서리 청소 능력이 타 제품 대비 뛰어나다고 평가하면서 LG 로봇 청소기를 1위로 선정하기도 했다.

또 지난해 말에는 스웨덴 소비자정보지 라드앤론이 실시한 15개 로봇청소기 제품 평가에서도 LG 홈봇 스퀘어가 먼지 흡입력과 소음 등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으며 1위를 차지했다.

LG전자 관계자는 “사각 디자인으로 차별화한 홈봇 스퀘어를 2012년 말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등을 시작으로 유럽 전역으로 판매를 확대했다”며 “2013년에는 전년대비 2배 이상 판매량이 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LG 홈봇 스퀘어는 파격적인 사각형 디자인을 적용해 지난해 iF디자인, 굿디자인 등 국내외 주요 디자인상을 수상했다.

또 모서리를 깔끔히 청소하는 ‘코너 마스터’, 제품의 위아래에 각각 카메라를 탑재한 ‘듀얼아이(Dual Eye)’를 통해 스마트하게 청소하는 ‘홈 마스터’, 카펫 청소성능을 강화한 ‘바닥 마스터’ 등 강력한 성능으로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호 세탁기사업담당 부사장은 “시장 선도형 제품인 로봇청소기가 가전의 본고장인 유럽시장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라며 “앞으로 청소기 사업 강화를 위해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LG전자 로봇청소기가 최근 유럽의 유력 소비자 전문지인 네덜란드 컨슈머가이드(Consumentengids), 프랑스 끄슈와지르(Que Chosir), 스웨덴 라드앤론(Rad&Ron)으로부터 로봇청소기 부문 제품평가 1위를 차지했다. LG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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