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삼성물산에 따르면 8월에 경기 용인 수지와 부천 중동에 자체사업으로 흥행몰이에 나선다. 자체사업이기 때문에 삼성물산이 부지매입부터 시행과 시공, 분양까지 진행한다. 고객 요구에 맞춘 분양가와 상품구성이 가능해서 수익보다 브랜드 가치에 우선순위를 둔다는 게 특징이다.
삼성물산의 래미안 위례신도시는 시범단지인 휴먼링 내에 위치해 상대적으로 높은 매입비를 지불한 바 있다. 부지 매입비는 높았지만 분양가는 저렴하고 상품 수준이 높았는데 자체사업이어서 가능했다. 지난해 분양한 ‘래미안 강남 힐즈’도 마찬가지였다.
삼성물산은 8월에 분양할 용인 수지와 부천 중동도 자체사업으로 진행한다.
같은 기간 분양하는 ‘래미안 부천 중동’은 경기 부천시 원미구 중동 일대에 들어선다. 지난해 10월 개통한 지하철 7호선 연장선 신중동역을 이용할 수 있다.
이 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27층 7개동에 59~84㎡규모 616가구를 일반분양하며 ▲59㎡ 130가구 ▲70㎡ 221가구 ▲84㎡ 265가구로 구성된다.
삼성물산 분양관계자는 “자체사업은 분양수익보다 고객들이 살면서 래미안의 가치와 자부심을 느끼도록 만든다”며 “설계와 인테리어, 상품 구성에 힘을 쏟기 때문에 고객 만족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
▶ 관련기사 ◀
☞삼성물산, 태국서 1억5000만불 공사 수주
☞[종목·이슈·시장 스나이퍼] SK하이닉스, 외국계증권사의 힘은 대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