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3년간 최소 2천원씩 배당..투자매력↑-유진

  • 등록 2012-03-19 오전 7:54:33

    수정 2012-03-19 오전 7:54:33

[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19일 KT(030200)에 대해 주주 환원 정책 변경으로 투자 매력이 상승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3000원을 유지했다.

김동준 애널리스트는 "지난 16일 정기주주총회에서 이석채 회장 연임이 확정되고 배당 정책을 향후 3년간 매년 최소 주당 2000원 이상으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그는 "올 1분기까지 통신업종 업황 부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LTE관련 마케팅 경쟁과 생산능력(CAPEX)증가, 실적 모멘텀 약화 등이 그 이유"라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실적 부진에 따른 올해 KT 주당 배당금 감소 우려가 확산되고 있었다"면서 "하지만 이번 정책 변경으로 KT 주가에 매우 긍정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애널리스트는 "현재 주가 기준 시가배당률은 6.2%로 역사적 최고 수준이라는 점에서 가치 투자 매력은 매우 높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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