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환구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6일
NHN(035420)에 대해 올 4분기 영업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보이지만, 신규게임 `테라`의 출시 일정이 다가오면서 새로운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우철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4분기에는 검색의 안정적인 성장에도 불구하고 디스플레이와 게임의 성장성이 둔화될 것"이라며 "지난 11월 부산 지스타(게임쇼)행사에 따른 마케팅비용 증가로 수익성도 다소 하락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하지만 4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이란 전망에도 불구하고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6만원 유지했다.
정 연구원은 "신규게임 `테라`가 올 12 월에 오픈베타 서비스를 할 예정이며, 네이버재팬의 트래픽 증가세가 유지되고 있다는 점에서 장기적인 성장엔진도 유효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신규게임 `테라`의 경우 성공여부를 판단하기는 어렵지만 개발 비용이 국내 최고 수준인 데다 최근 스트레스 테스트 등에서 좋은 반응을 보여 성공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테라의 오픈베타 서비스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경우 내년 1분기부터 테라 매출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인터넷 기업들은 단기 실적보다 모멘텀이 주가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테라가 성공할 경우 4분기 영업실적 부진을 상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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