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은 지난해 3GS 출시때부터 언론에서 `다음달 국내 출시된다`며 사용자를 설레게 했으나 출시가 계속 연기되자 `다음달폰`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정말로 다음달 출시되는 것.
애플은 7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세계 개발자 컨퍼런스(WWDC)에서 아이폰4를 공개하며, 이 제품이 한국에서는 7월 출시된다고 밝혔다.
아이폰4는 기존 3GS 모델보다 24% 얇으면서도 배터리는 강력해졌다. 통화는 약 7시간, 음악감상은 40시간에 이른다.
또한 새로운 아이폰은 고화질(HD) 동영상 녹화가 가능하며, LED 플래시도 채택하고 있다. 소문대로 전면에 카메라도 배치됐다.
기본 검색 애플리케이션으로 구글과 함께 마이크로소프트(MS)의 `빙`도 탑재됐으며 가격은(통신사 약정요금제 가입 기준) 16기가(GB) 199달러, 32GB 299달러이다. 이전 버전인 3GS 모델은 99달러에 판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