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올해 예상이익 하향..목표가↓-JP모간

  • 등록 2010-01-19 오전 8:13:30

    수정 2010-01-19 오전 8:13:30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JP모간은 신세계(004170)에 대해 동일점포 매출이 예상보다 낮아 마진이 소폭 하락할 수 있다며 올해 수익 전망을 10% 하향조정했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도 66만1000원에서 66만원으로 낮췄다.

다만, 펀더멘털 개선과 역사적으로 높은 수익성에 비해 과매도된 상태라며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JP모간은 19일 "2007년 이후 가격전쟁에도 불구하고 가격은 오르고 있다"며 "가격인하에 비해 식품 인플레이션이 가격의 주요 요인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원화 강세로 가격이 낮아질 수 있지만 인하폭은 크지 않을 것"이라며 "특히 물가상승 전망으로 봤을 때 그렇다"고 말했다.

또 "이보다는 매출회복이 더 중요하다"며 "지난 5년간 최악의 고용과 임금을 기록한 만큼 앞으로 매출은 회복되기 시작해 잠재적인 가격인하 가능성을 상쇄시킬 것"으로 기대했다.

아울러 "GS홀딩스가 자회사인 GS리테일 매각에 관심이 있다고 공개적으로 밝혔다"며 "할인점 업계 통합이 이어지면서 선두 업체가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해외 투자는 중기적으로 핵심 드라이버"라며 "삼성생명 상장과 함께 신세계는 해외 법인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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