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정훈기자] BNP파리바증권은
부산은행(005280)의 실적이 개선추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보유`로 유지한채 목표주가를 8500원에서 1만1000원으로 높였다.
BNP파리바는 16일자 보고서에서 "부산은행의 올해와 내년 순이익 전망치를 각각 42%, 7% 상향 조정했다"며 "자산의 질이 개선되면서 크레딧 비용이 줄어들고 있다는 점을 감안했다"고 밝혔다.
실제 올해와 내년 부산은행의 크레딧 코스트 추정치를 종전 154bp와 103bp에서 128bp와 95bp로 각각 낮췄고 부실률이나 무수익여신비율 등 2분기 실적도 개선됐을 것으로 보고 있다.
BNP파리바는 "대출 성장률은 1분기 -0.5%에서 2분기에는 전분기대비 2% 성장했을 것으로 보이며 이는 대구은행과 비슷하지만, 부산은행은 이자외수익도 증가했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종전에는 조선업체들의 여신 상각에 대한 우려가 있었지만 은행측에 따르면 2분기중에 대규모 충당금 적립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내년 ROE 전망치도 11.4%에서 11.8%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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