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안승찬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4일
현대차(005380)가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의 수혜를 입게 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0만원을 유지했다.
서성문 애널리스트는 "이명박 당선자의 경기활성화 정책은 경기와 가장 밀접한 관계를 지닌 국내 자동차 수요를 진작시킬 것"이라며 "국내 자동차산업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현대차에게 가장 유리하게 작용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서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노무현 정부 하에서는 경유가격 인상과 7~9인승 승합차에 대한 자동차세 인상 등의 내수 수요를 억제시키는 정책이 많았다.
하지만 이명박 당선자는 유류세 10% 인하와 통신비 30% 인하 등이 포함되어 있다는 것. 또 통행료, 사교육비, 의료비 등 생활비 거품 30% 제거와 감세 정책, 그리고 투자확대를 통한 일자리 창출 등을 예고하고 있다.
서 애널리스트는 "이 당선자의 각종 내수경기 진작 정책에 따라 지난 2003년부터 침체에 빠진 국내 자동차시장은 내년에 올해보다 7.8% 증가한 133만대에 이를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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