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자율주행 규제 완화·EV 비용 개선 기대로 미즈호 '매수'…주가 2%↑

  • 등록 2024-12-18 오전 4:32:10

    수정 2024-12-18 오전 4:32:10

[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TSLA)의 주가가 미즈호의 투자의견 상향 소식에 상승세를 보였다. 미즈호는 테슬라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하며 트럼프 신정부 정책 변화에 따른 수혜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17일(현지시간) 오후2시5분 테슬라 주가는 전일대비 2.15% 상승한 472.9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CNBC에 따르면 미즈호의 한 분석가는 테슬라의 사업 전망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며 향후 4년간 테슬라에 유리한 정책적 변화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자율주행(AD) 관련 규제 완화가 완전 자율주행(FSD) 및 로보택시 사업의 가치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또한 트럼프 신정부의 정책이 전기차(EV) 비용 구조를 완화할 수 있어 테슬라가 경쟁사보다 유리한 입지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미즈호는 테슬라가 자율주행 기술에서 선도적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새로운 규제 환경에서 시장 확대의 기회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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