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현대차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9월 그랜드 스타렉스와 맥스크루즈를 생산하는 울산 4공장에서 주문 적체를 줄이기 위해 1000억원 이상을 들여 시간당 40대를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구축했으나 아직 증산은 안 이뤄졌다.
그랜드 스타렉스는 현재 계약 후 출고까지 4.2개월, 맥스크루즈는 2.6개월 걸린다. 대기 물량이 길어지며 계약 고객 20~30%는 중도에 해지하고 있다. 수출 적체 물량도 각각 2만3000대, 1만1000대다.
현대차 관계자는 “노조가 국내 공장에 대한 투자 확대를 주장하면서 정작 투자가 이뤄졌는데 노사 협의를 하지 않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물량 적체 해소를 위해 하루빨리 협의가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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