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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원 조이시티 대표는 “룰더스카이 이후 모바일 게임에 투자를 많이 못했다”며 “최근 모바일 퍼블리싱센터와 개발센터를 신설하는 등 신작 개발 역량을 강화해 올 4분기에는 10종의 모바일 게임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 대표는 지난 5월 조이시티의 신임 대표로 선임됐다. 그는 온라인게임 개발사 엔도어즈 대표 출신으로 다수의 게임을 흥행시키고 넥슨코리아의 퍼블리싱본부장, 사업개발센터장 등을 역임했다. 조이시티 대표를 맡은 후 모바일사업을 위해 300억원의 예산을 확보하는 등 룰더스카이의 명성을 되찾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를 보여왔다.
조이시티는 모바일 게임 강화와 더불어 온라인 게임 시장에서의 지위도 놓치지 않을 계획이다. 조이시티의 모바일과 온라인 게임 사업부문의 내부 개발인력과 매출 비중은 5대 5로 균형을 유지하고 있다.
조 대표는 “모바일 부문이 성장 동력인 것은 분명하지만 아직까지 수익률이나 안정성이 확실한 것은 온라인 게임”이라며 “장기간 규모있는 매출은 온라인 게임에서 나오기 때문에 ‘프리스타일’의 해외 진출을 통해 좋은 기회를 잡겠다는 전략을 세웠다”고 설명했다.
조이시티는 온라인 농구게임 ‘프리스타일’을 중국에서 서비스 중이다. 최근 ‘프리스타일2’는 중국 게임사 세기천성을 통해 비공개테스트가 성황리에 끝났고, 오는 겨울쯤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개발 중인 축구게임 ‘프리스타일 풋볼’은 내년 월드컵 시즌에 맞춰 좋은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 대표는 올 상반기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감소한 이유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올해 해외와 모바일부문에 투자를 많이 진행하다보니 비용이 늘어 이익이 줄었다”며 “투자성과는 4분기부터 가시적으로 나올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에 내년에는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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