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는 지난 2일 방위사업청과 차세대 군 소형전술차량 개발 및 보급을 위한 정식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기아차는 지난 8월 방위사업청이 주관하는 ‘소형전술차량 체계개발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데 이어 이날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미래 전장환경과 전력운영에 적합한 독자적인 한국형 전술차량 모델을 개발하게 된다.
기아차는 올해부터 개발에 착수해 개발이 완료되는 2016년부터 총 2000여대의 차량을 전국 야전부대에 실전 배치할 계획이다.
특히 강인한 디자인과 함께 기동성, 생존성을 극대화해 군용차로서 최적의 상품성을 확보했다. 차종도 기본형과 장축형, 방탄과 비방탄 등으로 세분화해 사용 용도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한편 기아차는 지난 1977년부터 다양한 라인업의 군용차량을 생산하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총 10만9000대의 차량을 우리 군에 보급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국내 대표 군용차 제작업체로서 그동안 다양한 차량 개발 및 보급을 통해 우리 군의 전투력 향상을 뒷받침해왔다”며 “이번 차세대 소형전술차량 개발 임무를 성공적으로 완수해 글로벌 군용차량 메이커로 크게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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