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지금은 장기적으로 접근할때..목표가↓-우리

  • 등록 2010-07-29 오전 7:38:06

    수정 2010-07-29 오전 7:38:06

[이데일리 김정민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29일 "3분기에 휴대폰 부문의 점유율 상승과 TV부문의 수익성 개선이 본격적으로 나타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며 LG전자(066570)의 목표주가를 기존 15만5000원에서 11만5000원으로 26% 하향조정했다.

이승혁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에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하는 실적을 기록한 요인은 휴대폰에서 수익성 높은 일반휴대폰의 부족, TV에서 제조업체들간의 경쟁심화로 인한 판가하락과 유로약세 등으로 판단된다"며 "다만 원재료 가격 상승에도 불구 가전과 에어컨에서는 여전히 높은 경쟁력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2011년에는 경쟁력 있는 스마트폰 라인이 구축되고 TV부문에서도 신제품 출시를 통한 수익성 개선이 예상돼 2011년을 바라보는 장기적 관점에서 주가수준은 저평가된 상황"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3분기말에 출시될 신규 휴대폰 모델들의 판매 정도와 TV부문에서의 지역과 제품의 포트폴리오 개선 여부가 하반기 주가를 결정할 주요 요소들"이라며 "두 요소에서 긍정적 신호들이 나올 때 주가상승이 본격적으로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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