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희 애널리스트는 무역·투자의 자유화, 경제협력을 골자로 하는 ECFA 체결에 따라 기존에 중국으로 수입되는 대만산 제품에 대한 수입관세(6~12%)가 무관세화되면서 일부 한국 화학제품 가격경쟁력에 우려가 예상된다면서도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번 협정으로 한국산 제품의 가격경쟁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제품은 폴리프로필렌(PP), 폴리스틸렌(PS), 폴리카본네이트(PC) 등 플라스틱 원료"라며 "이중 중국시장에서 대만산과 경쟁관계가 치열한 PP(호남석유(011170) 90만톤, 대한유화(006650) 47만톤, LG화학(051910) 34만톤)는 향후 가격경쟁력 약화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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