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부터 복지부 등 13개 관련기관 국정감사

신종플루 정부대책·예방백신 관련 집중질의 예상
  • 등록 2009-10-05 오전 8:00:08

    수정 2009-10-05 오전 8:00:08

[이데일리 문정태기자] 보건의료제약 관련 국정감사가 오늘(5일)부터 보건복지가족부를 시작으로 3주간 진행된다. 이번 국감에서는 보건의료분야의 최대 현안인 신종플루와 관련한 집중적인 감사가 예상되고 있다.

5일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에 따르면 5일과 6일 양일간 서울 종로구 계동 복지부 청사에서 복지부에 대한 국정감사를 시작으로 관련 기관 13곳에 대한 국정감사가 진행된다.

날짜별 감사일정은 ▲5·6일 보건복지가족부 ▲8일 질병관리본부, 대한결핵협회 ▲9일 식품의약품안전청 ▲12일 국민건강보험공단 ▲13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15일 대한적십자 ▲16일 신약개발 등 관련 산업 시찰 ▲19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국립의료원, 국립재활원 ▲20일 국민연금공단 ▲22일 국립암센터, 건보공단 일산병원 ▲23일 복지부, 식약청 (종합) 등으로 계획돼 있다.

이번 국감에서는 복지부 장·차관과 기획조정실장 등 31명을 포함해 13개 관련 기관에서 총 176명이 증인으로 채택됐다. 특히, 기관신종플루와 관련한 정부 대책에 대한 집중적인 감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아직까지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신종플루 백신의 준비상황과 관련해 제약사 관계자들의 증인출석도 예상돼 관심을 끌고 있다.

현재 증인 출석이 거론중인 업체는 국내 유일의 신종플루 백신 제조사인 녹십자(006280)를 비롯해 중국산 백신의 수입을 추진중인 보령제약(003850), 300만도즈의 백신을 공급키로한 GSK, 치료제 `타미플루`를 생산·공급하고 있는 로슈 등이다.

이중에서도 녹십자가 개발중인 신종플루 백신이 주요 관심 대상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백신의 적기 공급 여부와 생산 가능 수량, 안전성 및 유효성 등에 관해 의원들의 집중적인 질문공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표.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국정감사 세부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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