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와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은 20일 이같은 내용의 ‘2016년 진로교육 현황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6월 22일부터 7월 29일까지 초중고생 2만7264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진로교육 현황조사는 2007년부터 시작, 매년 진료교육에 대한 정책 수립에 활용된다. 지난해부터는 국가승인통계로도 지정됐다.
초등학생의 경우 교사, 운동선수, 의사, 요리사, 경찰, 법조인, 가수 순으로 희망직업이 조사됐다.
중학생은 교사, 경찰, 의사, 운동선수, 군인, 요리사, 생명·자연과학자 및 연구원, 정보시스템 및 보안전문가 순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학생들의 경우 학교에서 선생님들을 자주 접하다보니 희망직업으로 교사를 꼽는 경향이 강했다”고 말했다.
학생들이 희망직업을 알게 된 경로로는 초등학생의 경우 부모님(26.3%)과 대중매체(24.7%)의 비율이 높았다. 중학생은 대중매체(27.1%)와 부모님(22.9%)의 영향이 컸다. 고등학생도 대중매체(21.7%)와 부모님(20.5%)·교사(13.7%)의 영향을 받아 희망직업을 알게 된 것으로 조사됐다.
학교에서의 진로교육에 대한 만족도는 초등학생 4.18점(5점 만점), 중학생 3.77점, 고등학생 3.64점으로 나타났다.
교육부 관계자는 “지난 10년간 학생들의 희망직업 상위 10위에는 교사·의사 등 안정적 직업이 꾸준히 포함되고 있다”면서도 “올해 조사의 특징으로는 생명·자연 과학자 및 연구원, 정보시스템 및 보안 전문가 등 이공계 직업에 대해 중고생들의 선호도가 높아졌다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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