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지는 美금리인상 우려…고용지표 주목
이번주 최대 관심사는 미국 고용지표 등 주요 경제지표다. 최근 연준의 금리 인상 전망이 힘을 얻는 가운데 그동안 비둘기파 성향을 보여왔던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이 27일(현지시간) 하버드대학에서 열린 행사에서 “경제가 계속 개선되고 고용시장 호조가 이어지면 앞으로 수개월내에 기준금리를 인상하는 것은 적절할 수 있다”고 언급하면서 금리 인상 우려가 더욱 커졌다. 이 때문에 31일 4월 개인소득·소비와 PCE물가지수, 1일 5월 ISM 제조업, 3일 5월 고용동향 등 미국 경제지표가 어느 때부터 중요해졌다. 허진욱 삼성증권 연구원은 “6월 FOMC 금리인상 여부를 가늠할 5월 신규고용은 전월과 같은 16만명 증가가 예상되고 시간당 임금은 전월대비 0.2%를 기록할 전망”이라며 “신규고용 증가 폭이 20만명을 상회할 경우 시장에 반영된 6월 금리인상 가능성이 크게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中ADR MSCI 편입에 외국인 순매도 우려
이달 31일로 예정된 중국 ADR의 MSCI 신흥국지수 편입과 그에 따른 국가별 비중 조절은 직접적으로 수급에 영향을 줄 전망이다. MSCI는 작년 12월 ADR 형태로 미국 증시에 상장된 중국 14개사 주식 중 절반을 편입했고 이번에 나머지를 편입할 예정이다. 편입이 완료되면 MSCI 추종자금 한국 비중은 줄어들 수밖에 없다. 작년 12월 1일차 50% 편입 당시 중국 비중이 1∼2%포인트 높아진 대신 한국 비중은 16%에서 15.5%로 0.5%포인트 낮아졌고 외국인 투자자금은 국내에서 5383억원 빠져 나갔다. 이번에도 국내증시 비중이 0.4%포인트 더 낮아지면서 외국인이 단기간에 5000억원 가량을 순매도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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