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고니` 영향 제주·동해안 최대 300㎜ 비.. 수도권엔 소나기

  • 등록 2015-08-24 오전 7:16:42

    수정 2015-08-24 오전 7:16:42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오늘(24일) 제주도를 시작으로 경상남북도와 전라남북도, 충청남북도 등은 북상하는 제15호 태풍 ‘고니’의 영향을 받겠다.

아침에 제주도부터 비(강수확률 60~80%)가 시작돼 밤에는 충청 이남 지방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경기와 강원도는 동해 북부 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 전망이다. 동풍의 영향을 받는 강원도 영동은 아침부터, 경북 동해안은 낮부터 비(강수확률 60~90%)가 내리겠으며, 서울·경기도는 오후에 대기 불안정으로 소나기(강수확률 60%)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24일 오전 5시부터 26일 자정까지 3일동안 강원도 영동, 경상남북도, 제주도, 울릉도·독도에서 100~200㎜로 예보됐다. 그러나 강원도 영동과 경상남북도 동해안, 제주도 산간 등 일부 지역에는 30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전남 남해안에는 50~100㎜, 강원도 영서·충청북도·전라남북도(남해안 제외)에는 20~60㎜, 서울·경기도와 충청남도·서해5도 등에서는 10~40㎜의 비가 내리겠다.

24~26일 사이 강원도 영동과 경상남북도, 전남 남해안, 제주도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바람이 강하게 불겠으니 시설물과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제15호 태풍 ‘고니’ 예상 이동경로(사진=기상청 홈페이지)
24일 낮 최고기온은 24~30도로 전날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전해상과 동해 중부 먼바다에서 2.0∼6.0m, 남해 먼바다와 동해 남부 먼바다, 동해 중부 앞바다에서 2.0∼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남해 앞바다와 동해 남부 앞바다에서는 2.0∼3.0m로 점차 높게 일겠고,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2.5m로 일겠다.

24일 오전 5시 현재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졌다.

제주도와 호남, 충남 지역의 비는 25일까지, 그밖의 지방은 26일까지 이어지겠고 이후에는 대체로 맑은 가운데 예년 이맘 때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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